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중국 코로나 책임…1경 1천조 원 배상해야”
2021-06-06 19:48 뉴스A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어디에서 시작됐는가.

중국과 미국 신경전이 갈수록 뜨거워집니다.

퇴임했습니다만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까지 나섰는데요.

한국 돈으로 치면 1경 원 엄청난 돈을 중국이 물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 사공성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노동절 연휴.

관광지마다 사람들로 넘쳤고,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연휴 동안 2억 6천만 명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이 코로나19에서 해방된 것처럼 행동하면서 국제사회는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우한연구소 연구원이 박쥐를 맨손으로 만지다 물리는 영상까지 뒤늦게 공개되면서 국제여론은 중국에 등을 돌리는 상황.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때리기에 나서는 걸로 사실상 정치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미국과 세계가 중국 공산당에 배상과 책임을 요구할 때가 왔습니다. 중국에 배상을 요구하는 통일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트럼프는 중국이 10조 달러, 우리돈 1경 천조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지난해 중국 GDP의 60%가 넘는 거액입니다.

트럼프는 모든 국가가 중국과 채무계약을 집단취소해 피해배상 선금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코로나 우한 기원설'을 정치 공세라고 일축해왔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그제)]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2019년 12월 30일 이전에 코로나19에 노출된 적이 없습니다."

중국 과학자들은 조만간 반박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