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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보붕괴 현실화” vs 민주당 “늘 하던 종북몰이”
2021-08-07 19:01 정치

정치권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안보 붕괴가 현실화됐다며 비판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세일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으면서 문재인 정부와 갈등이 정점에 달했습니다.

당시 스텔스 전투기 반대 운동가 중 일부가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촉구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모금 운동에 나선 것을 두고 윤 전 총장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병민 / 윤석열 캠프 대변인]
"분명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대내외 불법행위가 이뤄질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스텔스 간첩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안보붕괴가 현실화 됐다"면서 정부가 북한에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임승호 / 국민의힘 대변인]
"현실화된 안보붕괴, 정부는 어디에 있습니까. 불안감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늘 해오던 종북 프레임이고 정치 공세일 뿐"이라고 발끈했습니다.

또 수사기관이 조사하고 있는 만큼 결과가 나오면 법적 조치를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문제의 운동가들이 문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자, 국민의힘은 현 상황을 축소하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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