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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자 우상혁 “흥 살려 파리올림픽에선 더 높게”
2021-08-24 19:52 뉴스A

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도쿄올림픽 스타 높이뛰기의 우상혁이 다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흥부자'답게 훈련도 신나게 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레이드 마크인 V자 두개를 들어 보이는 우상혁, 귀국 3주 만에 훈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운동한 다음 처음으로 이렇게 많이 쉬어서 휴식도 중요한데 잘 쉬니까 운동 더 하고 싶어져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 2m 35cm의 높이를 새삼 실감합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눈으로 보니까 어떠세요?) 어… 어떻게 넘었지? 한번 뛰어 보실래요? (아휴, 전 안 되죠.) 안 닿잖아요. 제 키가 188인데."

올림픽 때 다친 발목은 아직도 퉁퉁 부어 있지만, 보기만 해도 악 소리 나는 웨이트 트레이닝도 '흥부자'답게 힙합과 함께 즐겁게 해냅니다.

대(大)자로 누운 바르심, '데굴데굴' 탐베리 등 경쟁자들과의 승부는 한편의 흥대결이었습니다.

[우상혁 / 육상 높이뛰기 국가대표]
"리듬감이 없으면 높이뛰기도 어렵고 장대높이뛰기도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저만의 흥이 있고 바르심만의 흥이 있고 탐베리 만의 흥이 있거든요."

파리올림픽은 더 높게 날겠다고 다짐합니다.

[우상혁 / 육상 높이뛰기 국가대표]
"(파리올림픽) 그 전에 2m 38cm 찍고, 파리에서는 (2m) 40cm 찍고요."

오늘부터 열리는 도쿄패럴림픽 선수단에게도 희망을 불어넣었습니다.

[우상혁 / 육상 높이뛰기 국가대표]
"행복감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패럴림픽 개막하는데 응원하고 있습니다. 멀리서라도 응원합니다. 충성!"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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