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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남욱·김만배 등 동시다발 소환 조사
2021-10-21 11:14 사회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왼쪽)과 남욱 변호사가 어제(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인 소유주 남욱 변호사 등을 오늘(21일) 다시 불러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회계사도 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4명이 대장동 개발 사업의 핵심 인물들이면서 서로 이해관계에 따라 엇갈린 진술을 쏟아내는 만큼 여러 차례 조사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 두 차례 이들을 더 조사한 뒤 김 씨와 남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인 대장동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 모 씨에게서 100억 원을 건네받은 토목업체 대표 나 모씨도 조사합니다.

나 씨는 과거 이 씨에게 토목사업권 수주를 청탁하면서 20억 원을 건넸다가 사업권을 따지 못하자 이 씨 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김만배 씨가 화천대유 자금 100억 원을 이 씨에게 전달해 나 씨에게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 씨는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 씨는 유 전 본부장에게 8억여 원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남 변호사와 함께 광주 소재 코스피 상장사인 타이어 금형 전문업체 A사에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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