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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 화난 불심…승려 수천 명 모였다
2022-01-21 17:5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김종석 앵커]
마지막 말 문 대통령의 취임사를 비꼰 이야기까지 만나봤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앞서 저희가 영상으로 만나봤지만 그 갈등의 발단은 정청래 의원의 이른바 봉이 김선달 발언이었다고 하더라도 조금 더 여러 가지를 거슬러 올라가면 불교계는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가 불교계를 무시했다. 이런 밑바닥에 이런 속내가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오늘 조계사에서 한 스님들 한 5000여 명이 모이셨고 일반 신도들도 많이 모였다고 합니다. 오늘 승려대회를 한 것은 뭐 정청래 의원의 이제 이 봉이 김선달 발언 이게 상당히 촉발한 측면은 있겠지만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누적된 불교에 대한 홀대 이게 상당히 크게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종교가 천주교였죠. 그동안 천주교를 중심으로 해서 조금 전에 화면 나온 것처럼 교황께 이제 이 십자가도 드리고 갈 때마다 해외 순방 때마다 사실은 성당을 찾는 이런 또 행사도 있었고요.

특히 이제 이번에 그 스님들이 이제 불교에서 반대를 한 것이 뭐냐면은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 때 정부가 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어떤 위안을 준다는 명분으로 해서 이 캐럴을 갔다가 이제 3만여 명에게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그거를 장려를 했습니다. 정부 예산 한 10억 원 정도 들어갔거든요? 근데 문제가 우리가 캐럴은 그냥 일반적인 노래라고 생각하겠지만 종교적으로 보면 캐럴은 이제 기독교 음악이라고 할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제 불교계에서는 왜 특정 종교의 노래를 정부 예산으로 이렇게 지원을 했느냐. 바로 그런 부분도 그때부터 사실은 문제 제기를 많이 해 왔습니다. 또 그 이외에도 사실은 이제 문재인 정부에서 불교계에 대한 차별 이런 것들이 이제 응축되어서 거기에 사실은 이제 불을 붙인 것이 바로 이제 정청래 의원의 저 발언 이것 때문에 오늘 아마 불교계 전체가 일단 조금 이렇게 집회를 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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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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