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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순애 경질” 총공세…대통령실, 교체에는 선 긋기
2022-08-04 19:29 뉴스A

[앵커]
민주당은 만 5세 입학 정책 철회 요구에 이어, 박순애 교육부 장관 교체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취학연령 햐향 정책을 폐기할 수 있다고 내비쳤지만 박 장관 교체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한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국회의원들이 45개 시민단체와 함께 '만 5세 입학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국민 패싱' 졸속 행정으로 국민적 대혼란만 야기한 윤석열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후 열린 토론회 등에서도 공세는 이어졌습니다.

[유기홍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박순애. 두 교육 문외한이 마주 앉아서 친 대형사고로 밖에 말할 수가 없습니다."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중인데 휴가 끝나고 오셔서 아마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이 교육부 장관의 거취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교육부 관계자는
확정된 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장홍재 /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
"2025년부터 4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것처럼 알려진 부분은 저희 교육부에서 여러 가지 소홀함이 있었다는 말씀드리고요."

대통령실도 국민 여론이 좋지 않다면 정책을 폐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강승규 /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 하는 부분에서, 소통에 있어서 서툴렀던 측면이 있고요. 국민들이 바라지 않는 정책이 시행될 수가 없지요."

하지만 민주당의 박 장관 경질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박순애 장관이 출석하는 다음주 국회 교육위에서 또 한차례 공방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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