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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같은 ‘죽음의 맨홀’…남매를 삼켜 버렸다
2022-08-10 17:5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1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혁신위 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이 맨홀 사건, 사건 개요부터 먼저 제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이틀 전에 서초구에 엄청난 비가 쏟아졌을 때 폭우를 뚫고 밖으로 간 남매가 있습니다. 맨홀에 빠져 실종이 되었는데 이 모습이 인근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 장면이 담겼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비틀거리다가 누나가 빠졌고 남동생 빠지고 끝이고 이들은 실종이 되었는데요. 이게 불과 몇 초 사이였습니다. 근데 조금 전에 소방당국의 브리핑이 있었고 김종혁 전 국장, 실제로 받아들이기에는 전해지기로는 남동생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지금 방금 전에 전해졌거든요?

[김종혁 국민의힘 혁신위 대변인]
글쎄 말입니다. 그 저희가 평소에는 자연이 이 얼마나 가공하고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는지 무시하고 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이렇게 이런 재난이 터지고 나면 정말 무섭구나 하는 것들을 절감하게 되는데요. 아까 그 자동차 뒤집어지는 그 모습도 보셨잖아요. 그런데 그 재난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는 몇 가지를 이야기하더라고요. 절대로 리스크 테이킹 하지 마라.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그걸 택하지 마라.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잖아요.) 절대 무리하지 말라는 거죠. 우리가 그냥 바라보는 것보다 자연은 훨씬 더 사납고 무섭다는 거 그리고 그 아마 그분이 자동차가 아깝다고 생각해서 자동차에 계속 남아계셨으면 금방 또 휩쓸려갔을 거 아니에요.

만약에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뭘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제일 안전한 방법을 택해라. 뭐 이런 이야기들을 하더라고요. 근데 저 남매 같은 경우도 근데 저거는 그야말로 불가항력 아니겠습니까? 누가 저렇게 갑자기 맨홀 뚜껑이, 아마 저 두 남매가 성인이니까 맨홀 뚜껑이 열려있는 걸 알았으면 피해 갔겠죠. 근데 잘 몰랐을 거 같아요. 그 비도 계속 쏟아지고 진흙탕 물이니까 보이지 않았을 거 같은데. 그렇다고 그래서 저거를 맨홀을 제대로 뚜껑을 닫아 놓지 않았다고 누구를 비난하기도 그렇게 비난하기에는 자연재해의 힘이 너무 컸기 때문에 정말 그냥 바라보는 사람들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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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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