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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배운 대로”…진중권, 조국 부녀 직격
2023-02-09 13:1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2월 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조국 전 장관의 요즘에 트위터 글인가요? 과거에 올렸던 글들이 또 차츰 소환이 되고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한다. 2016년에 조국 전 장관이 올린 글인데,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그렇게 배웠으니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를 이렇게 못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는 취지의 글이었죠. 이게 다시금 소환이 되었고 진중권 교수는 이에 대해서 이렇게 또 응수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구자홍 차장님, 어떻습니까. 요즘에 조국 전 장관의 이른바, 그거 뭐라고 했죠? 조만대장경?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조만대장경. 그러니까 팔만대장경에 비유해서, 조국 전 장관은 조국 사태가 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양심 있는 좌파 성향을 가지고 있는 지식인이다. 어떻게 보면 좌파 진영에서는 상당히 롤 모델로 삼을 만큼 굉장히 깨끗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역대 정권,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를 지나오면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한 마디 촌철살인과 같은 짤막한 논평으로 많은 지지자들의 어떤 열광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라는 책을 펴내면서 이 사람이 나라를 이끌기 위한 상당히 좋은 비전을 가지고 있구나.

굉장히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많은 국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에 검찰 개혁 이슈의 한가운데 조국 전 장관과 그 가족이 굉장히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일가족도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만, 대한민국도 ‘조국 찬성이냐, 조국 반대냐.’ 두 동강이 나면서 사실상 국론이 분열되었고 그 분열의 끝은 결국 정권 교체, 윤석열 정부 탄생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조 전 장관의 과거 말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때의 주옥같은 말씀들이 지금 벌어지는 현상에 반사가 되어서 자신을 공격하는 새로운 무기가 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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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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