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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수사’ 이인규 회고록 본 유시민…“‘더 글로리’ 박연진과 비슷”
2023-03-21 12:2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을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 속 등장인물에 비유를 했습니다. 한 번 보시죠. 그래픽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예, 한 번 보시면 이인규 중수부장의 회고록, 연일 정치권에서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유시민 전 이사장이 참전했습니다. ‘비평을 해야 될 정도로 가치 있는 책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형식은 회고록이나 내용은 정치 팸플릿입니다.’ 이렇게 혹평을 했고요. 유튜브에 출연해서 유시민 전 이사장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먼저 그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자, 어떻습니까. 김종혁 의원님. 유시민 전 이사장, 글쎄요.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의 학폭 가해자가 박연진인데, 이인규 변호사를 그 학폭 가해자에 비유를 했습니다.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아니요. 저는 기본적으로 오래전에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에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지금 논쟁이 되는 것들이 별로 적절치는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유시민 전 이사장이 하는 이야기, 저 말도 궤변이죠. (궤변입니까?) ‘더 글로리’라는 학폭과 관련해서 국민적 반응이라든가 감정이 뜨거운 것은 알겠는데, 그게 무슨 이인규 전 중수부장의 책과 무슨 상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시민 전 이사장 같은 경우는 ‘증거 인멸이 아니라 이것이 증거 보전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서, 정경심 씨의 컴퓨터와 관련해서요, 굉장히 어떤 역사에 남을 만한 어록을 내신 분인데, 저분의 이야기 자체는 그냥 이인규 전 중수부장의 책에 대한 어떤 폄하, 그런 것들의 의미가 없다는 것들을 강조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이것은 두 가지, 서로 다른 가치가 충돌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전직 검사가, 검사가 자기가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내용을 책으로 저렇게 쓰는 것이 옳으냐는 어떤 비판이 있을 수 있고. 동시에 또 ‘진실은 있는 그대로 밝혀져야 되는 것 아니야?’라는 또 다른 어떤 가치가 있는데 두 개가 서로 상충되는 가치예요. 그런데 사실 보면 저게 이제 ‘피아제 시계를 과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았느냐, 그것을 논두렁에 버렸느냐.’ 하는 두 가지를 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분들은 그 두 가지 다 사실이라고 믿고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은 ‘그 두 가지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또 공방이 상당히 벌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참 안 나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 지금 다시 이제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에 과연 저것들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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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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