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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실리는 국민의힘 수도권 당대표론
2024-04-23 19:05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관리형 비대위원회를 꾸려 빨리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후보들이 우선 거론되는데, 나경원 권영세 안철수 윤상현 의원 중진뿐 아니라 조정훈 의원, 윤희숙 전 의원까지 원내·외를 가리지 않고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선 영남 중심당을 벗어나야 한다는데 힘이 실리면서 수도권 당대표론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의 나경원, 권영세, 인천의 윤상현, 경기 분당의 안철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지도부 공백이 장기화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지난 15일)]
"개혁적인 목소리가 당에 더 담겨야 된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어제)]
"수도권 감수성이 약한 지도부의 한계도 있었지 않았나…"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6일)]
"정말 수도권에서,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분들의 민심을…"

새 인물에 대한 요구도 나오면서 서울 마포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정훈 의원도 거론됩니다.

총선 백서 TF 위원장을 맡은 조 의원은 채널A에 "몸 사릴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백서 집필 과정에서 "새 당 대표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들어보겠다"고 했습니다.

낙선자와 원외 사이에선 과거 이준석 전 대표처럼 원외 인사를 당 대표로 밀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했던 윤희숙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인사로 바닥 민심을 잘 알고, 당내 이해관계가 적은 원외가 오히려 당 체질을 과감하게 바꿀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를 거쳐 오는 6월 신임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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