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25일 출범했습니다.

노연홍 특위 위원장은 25일 첫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료 체계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며 의사와 전공의 단체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갈등과 쟁점은 공론화하고 이해관계자 간 쉼 없는 소통을 통해 의견을 좁혀 나가야 합리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는 노 위원장과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15명과 전문가 5명이 참여하고 정부 위원으로는 6개 부처 기관장이 참여해 총 27명으로 구성됩니다.

의대 증원 등을 두고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불참을 선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