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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당 탈피”…與 원외대표 선출 검토
2024-04-27 19:04 정치

[앵커]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원외 인사들도 본격 세력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시로 만든 낙선자 모임을 당 정식 조직으로 발전시켜 원외대표를 뽑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원외 인사들이 속속 뭉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낙선자 총회에서 결성된 모임을 당 정식 조직으로 발전시켜 원외 대표를 세우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손범규 / 전 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후보]
"국민의힘은 원외 조직위원장 목소리를 내지를 못했습니다. 당헌· 당규에 있는 협의체도 만들지 못했었고요. 낙선한 164명의 조직위원장들은 당의 발전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자 의견을 (모았다.)"

"원외 조직위원장들은 수도권 뿐 아니라 대전·전라·제주 등에 폭넓게 있다"며 "영남 외 다른지역 목소리도 충분히 당 조직 운영에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총선 참패 후 이들은 영남과 친윤 중심 당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며 연일 쓴소리를 쏟아낸 바 있습니다.

[김종혁 / 전 국민의힘 경기 고양병 후보(지난 25일)]
"(유권자들이) '대통령이 더 싫다, 국민의힘이 더 싫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저희 당의 미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원외 조직위원장 50여 명은 다음 달 17일부터 광주에서 1박2일 워크숍을 열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둘째날에는 5.18 기념식 행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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