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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청한 尹 대통령, 비공개에선?
2024-04-29 16:5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2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조기연 변호사님 오래 기다리셨어요. 실제로 생각보다 더 국정 운영의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족 등의 주변 인사 의혹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좋은 말씀 감사하다. 이런 말씀 예상했다. 물론 비공개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이야기는 없었지만 가족 이야기를 이재명 대표가 직접 면전에서 꺼냈단 말이죠.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은 완곡하게 표현을 해서 대통령을 존중하는 입장으로 말씀을 하신 것 같기는 한데요. 실제 비공개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듣고 말은 것 같습니다. 적어도 비공개 회담에서 특히 이것이 가장 불편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대통령께서 원론적인 부분이라도 전향적인 말씀을 해주셨다면 향후 어떤 대화의 여지 같은 것이 남을 텐데. 오늘 배석한 민주당 측 대변인이나 정책위 의장 등의 브리핑 내용을 들어보면 실망하고 상황 인식이 안이하고 국정 운영이 우려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후에 종종 만나겠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 향후 만남을 통해서 오늘 대화를 이어나가겠다는 여지를 두는 발언을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도 그렇고 상당히 실망스러운 회동이었다고 평가를 하는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하면 몇 개 의제를 던져서 문제화하기는 했지만 이번 회동을 계기로 해서 이것이 어떤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물론 의대 정원 문제 등 원론적으로 입장을 같이 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 역시 대통령실이나 정부에서 민주당의 어떤 도울 수 있는 어떤 구체적 방안을 제시를 해야 하는데 원론적 입장에 대한 합의만 있었을 뿐이지 어떻게 해결할지 민주당은 어떤 역할을 해주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지도 않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문제 제기를 하고 총선 민심을 전달했다는 의미는 분명히 있지만 오늘 회동이 향후 국정 운영을 바뀔 수 있는 기대를 국민에게 드리거나 민주당으로서는 대통령실과 또 정부 여당과의 협치에 대한 어떤 기대를 갖기에는 많이 부족했고 이후에도 어떤 그런 기대를 만들기에도 어려워 보인다. 이런 것들이 오늘 민주당 배석한 분들의 브리핑에서 보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것은 어떨까요? 물론 종종 만나기로 했고 이후에 날짜를 특정하고 정례화 이야기까지는 확언하지 않았지만. 0과 10. 이재명 대표와 윤 대통령, 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 간격을 그 정도로 봤을 때 한 5 정도. 0에서 5 정도는 일단 첫 만남. 그리고 애초부터 영수회담을 제안했던 이유가 국정 파트너로서 인정을 하겠다는 취지였기 때문에 그 이후에 실망 우려를 표하기는 했어도 그 앞으로의 전개될 과정들에 대해서는 역시 대통령실과 민주당 몫 아닌가. 이런 긍정적인 표현은 또 상대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렇습니다. 그 여지 이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일단은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는 것 자체는 의미가 있고 아마 그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나 배석자들도 대통령께서 대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 그것에는 의미를 둘 수 있기 때문에 종종 만나자는 이야기를 향후에 어떻게 구체화할까. 이 부분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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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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