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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극심한 한파, 세대별 주의해야 할 대표 질환은?
2012-12-26 00:00 사회

[앵커멘트]
오늘 정말 추우셨죠?
이 추위가 새해 초까지 계속된다는데요,
추울 때 나이 별로 주의해야 할 질환도 다르다고 합니다.

이현경 과학전문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바깥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10세 미만의 아동은
바이러스성 장염을 조심해야 합니다.

바이러스는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에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겨울철에 더 많이 감염됩니다.

신체활동이 왕성한 10대는
감기나 독감이 가장 큰 적입니다.

감기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목구멍 윗부분 점막에 침투해
코와 목이 따끔거립니다.
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발하며
두통과 근육통, 고열을 동반합니다.

20대와 30대는
갑작스런 체중 증가를 조심해야 합니다.

연말연시엔 식사량이나 음주량은 늘 수 있어서
체지방이 늘기 쉽습니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혈압이 증가하고 단백뇨가 보이는 임신중독증은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40대부터는 뇌와 심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증은 12월, 뇌졸중은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인터뷰: 강희철 연세대 가정의학교실 교수]
“연세 드시면 혈관 탄성도가 떨어져서 쉽게 고혈압이 생깁니다.
뇌출혈, 뇌경색 만들거나 심근경색 증 등은 치명적 결과를 만듭니다.”

60대 이상은 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집니다.

겨울철에는 비타민D가 부족해 뼈가 약해져 있는 만큼
가벼운 낙상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내에서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하며
뻣뻣해지기 쉬운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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