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이한구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들이
쌍용차 공장과 농성장을 찾았는데요.
야당과 노조가 주장하고 있는
국정조사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쌍용차 사태가 1월 임시국회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입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의
쌍용차 공장을 찾았습니다.
쌍용차 노조의 공장 점거 농성과 강제진압, 집단 해고와 무급 휴직 사태 해고자 자살 등으로 불거진 쌍용차 사태의 해법을 찾기 위해섭니다.
이 원내대표는 쌍용차 경영진과 노조, 송전탑 고공 농성 노조원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야당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의 국정조사 요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이한구]
“저는 아직도 거기(국정조사)에 대해선 회의적이예요. 그게 여러분들의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선 적절한지 자신이 없어요”
민간기업의 노사문제는 국정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대신 농성 철회를 제안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1월 임시국회를 열고 쌍용차 국정조사에 나서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새누리당은 더 미루지 말고 1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특위를 구성해 실시하도록 협조해달라”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덕수궁 앞 쌍용차 해고노동자 농성 천막을 찾아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를 약속했습니다.
또 지난 대선과정에서 새누리당이 쌍용차 국정조사를 약속했다고 압박했습니다.
1월 임시국회 소집과 함께 쌍용차 사태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간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