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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도심 파고든 변종 성매매…“점심시간이 더 바빠”
2013-01-10 00:00 사회

[앵커멘트]

성매매 특별법 제정 이후
이른바 집창촌에 대한 단속이
대대적으로 이뤄졌는데요,
그렇다면 실제 성매매가 줄어들었을까요?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도심 곳곳을 파고드는 변종 성매매를
고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가 서 있는 이곳 용산역 앞은 몇 년 전만 해도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집창촌이었습니다.

하지만
집중단속과 도심 재개발로 집창촌은 사라지고
변종 성매매 업소가 우후죽순 생겨나
도심 등지로 파고들었습니다"

직장인들이 오전 일과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점심시간.

평범한 오피스텔의 초인종을 누르니
한 여성이 나옵니다.

변종 업소인 ‘오피스텔 성매매’입니다.

[녹취 : 변종 성매매 여성]
“음료수 드릴까요?”


퇴근 이후인 야간보다 오히려 점심시간이 더 바쁩니다.

[녹취 : 변종 성매매 업주]
“주위의 (직장인들이) 슬리퍼 신고 막 오세요. 점심시간에 식사하시고.
식사 안하시고 오신 분도 있고. 슬리퍼 신고 온다니까요. 잠바도 안 입고.”

집창촌이 사라지고
키스방 같은 변종 성매매 업소들이
도심 곳곳에 우후죽순 들어섰습니다.


인터넷에도
변종 성매매를 홍보하는 글이 넘쳐 납니다.

변종 성매매업소 단속 건수는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쉽게 뿌리 뽑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 전상혁 / 여성가족부 인권보호팀장]



한 곳에 모여있던 성매매 업소들.

요즘은 단속이 더욱 어려운 주택가와
도심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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