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민주통합당이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함께 이끌어 갈
비대위원 인사를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여)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당내 인사들 중심으로 비대위원이 꾸려진 것 같은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통합당은 조금 전에 비대위원 7명을 발표했습니다.

비대위원에는 3선의 설훈 의원을 비롯해,
김동철, 문병호, 배재정, 박홍근 의원이 임명됐고요.

원외에선 이용득 전 최고위원과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를 포함해
모두 9명의 비대위 체제가 꾸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내에서 쇄신의지가 강한 분 중에서
균형적 시각을 갖추고 출신지역과 세대가 치우치지 않도록
고루 안배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추후 논의를 거쳐 외부인사를 추가로
더 선임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내일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오전에 국립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1차 비대위 전체 회의를 중앙당에서 엽니다.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참회의 일정들도 계획돼 있는데요.

화요일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김해와 부산까지 민생 현장을 다니며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들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