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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퇴임…“정치적 중립 지켜야”
2013-01-21 00:00 사회

[앵커멘트]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동안
지난 6년 동안 헌법재판소를 이끌어온 이강국 소장은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습니다.

퇴임사에서 헌재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부터 헌법재판소를 이끌어 온 이강국 헌재소장.

퇴임사에서 무엇보다 헌재의 정치적 독립을 당부했습니다.

[이강국 / 헌법재판소장]
"확실한 정치적 독립과 중립은 물론,
여론과 언론으로부터도 독립하여
오로지 헌법제정 권력자인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을 바라보면서"

법관으로 평생을 일해온 지난 세월이 떠오르는 듯
도중에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퇴임 기념 오찬에서는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자질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사회 갈등을 통합하는 역할을 하는 헌법재판소의 수장은
국민의 박수를 받으면서 취임해야 하는데
오히려 질타를 받고 있으니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장은 헌재소장 퇴임과 함께
41년 간의 법관 생활도 마무리합니다.

퇴임 후에는 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법률상담을 하면서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습니다.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소장은 1972년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대법관을 거쳤고,
2007년 헌재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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