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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대기업, 장애인 고용 저조…내년부터 의무고용률 높아져
2013-01-24 00:00 사회

[앵커멘트]
국내 상당수 대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장애인을 단 1명도 고용하지 않은
회사도 수두룩 했습니다.

이새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최세영 씨는 은행에서 대출심사 관련 업무 보조를 합니다.

[인터뷰 / 최세영 IBK기업은행 계장]
"회사 앞에 섰을 때 ,저 혼자 막 이렇게 미소가 지어져요."

지체장애 5급이지만 업무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지적장애 3급인 이상훈 씨는
영화관에서 안내 일을 맡고 있습니다.

이 영화관은 상영관마다
최소 1명씩 장애인을 채용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훈 롯데시네마 교육생]
“처음 배우고 발전해 나가서 이렇게 꾸준히 일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된 거예요.”

하지만 대기업은 장애인 고용에 인색한 게 현실입니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30대 기업의 장애인고용률은 1.84%로,
근로자 100명 미만 중소기업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부영그룹이 0.26%로 가장 낮았고,
GS, 현대, 대우건설, SK그룹도 하위에 속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계열사 중엔 장애인을 1명도 채용하지
않은 회사가 16곳이었습니다.

공공 기관도 열악한 곳이 나왔습니다.

국회와 외교통상부는 공무원 중에서,
특허청과 기상청 등은 공무원 외의 근로자 중에서
고용률이 낮았습니다.

내년부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민간기업은 2.7%,
지방 공기업과 기타 공공기관은 3%로 높아집니다.

기업과 정부이 장애인 고용에 힘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채널 에이 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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