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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다이하드’ 여자순경, 추격전 끝에 날치기 검거
2013-01-28 00:00 사회

[앵커멘트]

다이하드 여자경찰이 또 나타났습니다.

경찰에 입문한지 6개월 밖에 안되는
신참 여자 순경인데요,

추격전 끝에 오토바이 날치기범을
검거하는 생생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주인공은 태권도와 합기도 유단자였습니다.

채널A제휴사인 부산일보 박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날치기 용의자 2명이 탄 오토바이가
고가도로 밑으로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순찰차가 따라붙자 교통신호까지 무시하고
마구 내달립니다.

좁은 골목길을 통과해서
1km 넘게 도망가던 오토바이는
결국 택시에 부딪혀 넘어집니다.

그러나 잠시 쓰러져있던 용의자 한명이
다시 달아나기 시작하자
경찰이 순찰차에서 내려 100m가량 뒤쫓아갑니다.

추격전을 펼친 주인공은
경찰경력이 6개월 밖에 안 된 여경이었습니다.

조아라 순경은 동료경찰과 함께
용의자들을 끝까지 뒤쫓았고
19살 김모 군의 팔을 꺾어 검거했습니다.

[인터뷰:조아라 순경/부산장전지구대]
"도망가는 범인을 보고 잡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별다른 저항이 없어서
범인을 (쉽게)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조 순경은 태권도 3단에 합기도 1단의 무술전공자로
군 부사관 출신입니다.

경찰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행인의 가방을 뺏은 혐의로 김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일보 박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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