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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약식 회담’ 논란…“형식은 중요치 않아”
2018-12-01 19:04 뉴스A

두 정상의 회담 형식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공식 정상회담이라고 설명했지만, 정작 백악관은 오늘도 '풀 어사이드' 즉, 약식 만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오늘 G20에서의 한미 정상 간의 만남을 공식 확인하며 그 형식을 '풀어사이드(pull aside meeting)'라고 표현했습니다.

'풀어사이드’란 회담장을 빠져나와 통역만 배석시킨 채 편하게 접촉하는 약식 회담입니다.

이번 만남을 '공식 정상 회담’이라 설명한 청와대와 여전히 온도 차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양자회담은 이번이 여섯 번째인데 회담 시간은 30분으로 가장 짧았습니다.

다만 현장을 취재한 외신 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한미 정상 역시 정상들 간 공식 정상회담이 이뤄진 장소에서 만나 통상적인 '풀어사이드’보다 격식을 갖춘 모양새였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비공개 양자 회담’을 '풀어사이드'로 착각한 혼선이란 분석과 함께 형식은 중요치 않단 지적도 나옵니다.

[션 킹 / 파크스트래티지스 부소장]
"한미 정상이 꾸준히 대화해 온 만큼 아르헨티나에서 길고 격식을 갖춘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다 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북핵 문제가 최대 관심사였던 지난해의 경우 G20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 만찬 회담까지 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달라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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