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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태그]‘공개수배’ 도망자 부두목 / ‘또 보잉’ 공포의 회항
2019-11-25 12:33 사건 상황실

태그를 보면 사건이 보입니다. 뉴스태그 시간입니다. 

첫 번째 태그 #도망자 입니다. 

지금부터 이 전단을 주의 깊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길을 걷다 한 번쯤 봤을 공개수배 명단이죠. 

경찰청에서는 매년 1월 1일과 7월 20명의 신상정보를 전국에 배포합니다. 

33cm 전단에 들어갈 단 20명 어떻게 선정될까요. 취재해봤습니다. 

경찰은, 매해 5월과 11월 변호사 의사 등이 참여한 외부 공개수배위원회를 여는데요. 

살인, 강도 등 강력범 6개월 이상 행방을 감춘 자, 추가 피해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개 수배자를 선정합니다. 

그런데, 바로 내년 2020년 1월 1일 수배명단에 들어갈 인물이 벌써부터 공개됐습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부두목 
#도주의 신 
#NO 휴대전화 
#목격자 

기억하십니까. 벌써 6개월째 행적이 묘연한 국제 PJ파의 부두목 조 씨입니다. 

지난 5월, 경기 양주 시청 근처의 차량 안에서 50대 부동산업자가 숨진 채 발견됐죠. 

경찰은 다음 날, 인근 모텔에서 "우리가 50대 부동산 업자를 죽였다"고 주장하는 공범들을 붙잡았습니다. 

김모 씨와 홍모 씨였죠. 

[김모 씨 / 공범] 
"(부두목의 지시를 받아서 범행하신 건가요?) 
없어요, 그런 거. 
(지시받았습니까?) 안 받았다고요." 

공범들은 부두목의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이 사건의 주범으로 PJ파 부두목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PJ파 부두목 행방이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휴대전화도, 신용카드도 사용하지 않고 있죠. 

그의 도주 방식이 진화한 걸까요? 

실제로 부두목은, 2006년 건설회사 사주 납치사건 때는, 휴대전화 수십 대를 바꿔가며 5개월간 도피했고, 2013년 범서방파 행동대장 출신 나모 씨 납치 사건 때도, 대포폰과 수행원을 수시로 바꿨습니다. 

수사 초기 부두목은 가족을 통해 "광주에서 수사를 받게 해주면 자수를 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지만 역시 경찰 추적에 혼선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 내년 1월 1일부터 조 씨의 얼굴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여러분의 신고나 제보가 간절합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수배 중인 인물 정보를 확인하고 제보할 수 있는데요. 

"자수해서 광명찾자"는 말이 생각납니다. 

=============== 

두 번째 뉴스태그 열어보죠. 

#또 보잉 

보잉사의 대표 기종, 보잉 777 엔진에 불이 붙었습니다. 

지난21 하늘을 날던, 항공기 기내가 갑자기 요동치고, 창밖을 보면, 항공기 엔진에 불꽃이 붙었습니다. 

[항공기 승객] 
"불이 났어요. 불" 
[항공기 승객] 
"저는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소리가 좋지 않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필리핀으로 향하던 항공기에 이상이 생긴 건데요. 

항공기는 긴급 회항했고 비상착륙 과정에서 바퀴가 모두 터졌습니다. 

340명 승객들 모두 무사했지만 아찔했던 상황이었죠. 태그를 열어보죠. 

#777 
#737 
#공포의 비행 
#사고 원인 

737이 보입니다. 앞서 단거리 기종인 보잉 737 맥스도 잇단 참사와 설계 결함으로 운항이 중단된 바 있죠. 

사고가 난 777 기종은 비교적 안정성이 인증된 기종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승객들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 연방항공청은 해당 항공사와 함께 기체 결함이 있는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태그였습니다. 

서상희 기자 wit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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