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화장 때문에”…변창흠 이번엔 여성비하 논란
[채널A] 2020-12-24 12:4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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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서민 비하 발언'을 해명하라고 했더니, 오히려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국민의힘뿐 아니라 정의당도 변 후보자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이른바 '정의당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리포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임대주택 거주자 비하 발언을 해명합니다.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아침을 사 먹는 것도 비용부담이기 때문에 무조건 아침을 사 먹는 형태로 설계하면 곤란하다 그런 얘기를 한건데 앞뒤가 없이."

'못 사는 사람들이 미쳤다고 밥을 사먹냐'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아침 밥'의 의미였다고 설명한 겁니다.

하지만 해명 과정에서 이번에는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우리나라 문화는 아침을 서로 모르는 사람하고 먹지 않는다. 특히 여성인 경우에 화장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아침을 같이 먹는 게 아주 조심스러운데"

[진선미 /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약간의 오해, 여성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느낌이 있어서요."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취지가 그게 아니었다는 말씀드리고 유감을 표합니다."

변 후보자는 허위 답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여러차례 과태료와 지방세 등을 체납했음에도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는 "체납한 사실이 없다"고 기재했기 때문입니다.

[김희국 / 국민의힘 의원]
"소명을 한번 해보시죠."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너무 바쁘게 살아가는 과정에 체납했다는 사실 자체를 잘 몰랐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 군에게 책임을 지우는 듯한 발언 등에 대해 변 후보자는 연신 사과했습니다.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어제, 오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어제, 오후)]
"여러차례 말씀 드렸습니다만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0여차례 사과를 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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