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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패치·스마트 마스크로 잡는다…‘코로나 전자쇼’
2021-01-13 20:03 경제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소식, 오늘도 전해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를 잡을 수 있는 신기한 기술도 가득했습니다.

조현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갑작스레 나타나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간 코로나 바이러스.

그 여파에 그제 시작된 소비자 가전 전시회의 약자 CES가

'코로나 일렉트로닉스 쇼' 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를 잡는 신기술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기기 하나면 코로나를 감지합니다.

동전 만한 작은 패치를 가슴에 붙이면 체온과 호흡패턴을 측정해 코로나 초기증상과 비교합니다.

스마트워치 센서로 혈중 산소 포화도를 통해 감염 여부를 알아내기도 랍니다.

마스크의 기능은 첨단화 됐습니다.

공기 청정 기술이 더해진 헬멧식 마스크부터.

부착된 센서가 착용자의 호흡 동작과 주기, 주변 오염물질 데이터를 모아 필터 교체 시기까지 알려주는 스마트 마스크도 있습니다.

산소가 저장된 통을 마스크에 부착하거나 사무실에 놓는 '휴대용 산소용기'까지 다양합니다.

코로나로 길어진 집콕 생활을 위한 실용적인 신기술도 있습니다.

와이파이 신호가 복부에 닿아 호흡을 포착하며 수면의 질을 분석합니다.

'무엇 때문에 잠에 못 드는지' 진단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젠 반려견의 감정도 AI가 해석해줍니다.

1만여 개의 음성 데이터를 토대로 행복, 불안 등 5가지의 감정을 통역해줍니다.

코로나19로 바뀐 생활 패턴을 겨냥한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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