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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바이든, 미군부대 동행할 듯…中 향해 “당당한 외교”
2022-05-19 19:23 정치

[앵커]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미 정상은 굳건한 안보 동맹을 과시할 방안을 고민 중인데요.

두 정상이 함께 오산에 있는 미군 공군기지를 방문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대중외교는 당당한 외교”라며 중국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오산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점은 2박 3일간의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중 마지막 날인 오는 22일입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첫날은 경제 안보 일정을 둘째 날은 정상회담을 마지막 날은 안보 일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어제)]
"양국 정상이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은 매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차별화된 일정을 메시지를 가지면서 소화할 예정입니다."

오산 공군기지에서는 한미 정상이 함께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는 방안이 조율 중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 여부가 변수인 만큼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대북 메시지가 더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사흘 동안 한미 동맹 정상화와 기술동맹,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반면 이번 회담 주요 의제인 한국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참여를 견제하는 중국에 대해서는 '상호존중'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대중 외교 원칙은 상호존중과 당당한 외교"라며 "협정도 아닌 협력 플랫폼을 만드는 것에 중국이 민감하게 과잉반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첫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준비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조세권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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