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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유공자들 앞에서 보훈부 서명…첫 정부조직 개편
2023-03-02 19:20 정치

[앵커]
국가보훈처가 보훈부로 승격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홉달 만에 처음으로 나온 정부조직 개편입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서명했습니다.

보훈 관련 인사 20여 명이 윤 대통령을 둘러싸고 이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제대군인부 승격 서명식을 참고해, 미국처럼 최고 수준의 보훈 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
"한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의 확산입니다."

어제 3·1절 기념사에 이어 이틀 연속, 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서명식에는 2002년 제2차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의 부모, 훈련 중 이등병이 잘못 흘린 수류탄을 몸으로 막은 고 강재구 소령의 부인과 아들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국가대표 조정 선수가 된 하재헌 중사 등 25명의 보훈 인사들이 초청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현장음]
"영광입니다. 정말 오랜 세월 애 많이 쓰셨습니다."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은 오는 6월 정식 출범합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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