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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 수사팀, 키움·KB증권 압수수색
2023-05-24 14:25 사회

 (사진 출처: 뉴스1 )


SG증권발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키움증권과 KB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키움증권과 KB증권 본사 사무실에 수사팀을 보내 차액거래결제(CFD)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CFD는 라덕연 투자자문사 대표 등 주가 조작 의심 세력 일당이 주식 거래를 한 파생상품으로,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도 증거금의 2.5배까지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고위험 상품입니다.

검찰의 오늘 압수수색은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어제 합동 토론회를 열고 주가조작 사태를 미리 적발하지 못한 것을 사과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다만 오늘 압수수색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주가폭락 나흘 전 605억 원 상당의 지분을 팔아 수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라 대표는 김 전 회장을 주가 폭락의 책임자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라 대표를 포함한 일당 3명을 구속기소한 뒤 고액 투자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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