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뉴스1

국민의힘이 안정적인 물 공급과 국민 식수를 챙기기 위한 TF 추진에 나섭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비공개 발언에서 "맑은 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TF(태스크포스)를 만들자"는 취지의 제안을 의원들에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물 문제는 부산뿐 아니라 울산, 대구에서도 심각한 문제인데 이걸 각 지역별로 대응할 게 아니라 당 차원에서 나서서 획기적인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어제 부산·경남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낙동강 물 문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라며 문제 의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경남 지역의 오랜 현안이었던 식수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 필요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총공세를 펼치자 먹는 물 문제 챙기기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 관계자는 채널A와 통화에서 "그동안 물 문제에 소홀했던 것 아닌가라는 문제 의식에서 시작됐다"며 "민원이 들어오면 해결하기 바빴지 이걸 당 차원에서 세게 드라이브를 걸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