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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 최대 고비…18일까지 최고 300mm 예보
2023-07-16 19:38 사회

[앵커]
야속하지만 이번 장맛비는 앞으로 사흘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모레까지 최대 250mm의 폭우가 예보된 만큼 올 장마의 최대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비는 이미 수해 규모가 큰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 집중된다고 해서 우려가 됩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상청은 오늘 전국적인 규모의 비는 앞으로 사흘 더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늘 남해안에 최대 200mm 이상의 비를 뿌렸던 정체전선이 내일 다시 북상합니다.

충청과 경북 지방에 재차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상당한 강수량이 예상되는데 앞으로 이틀이 고비입니다.

모레까지 충청, 전라, 경상권에 100~200mm, 일부 지역엔 250mm 이상 내릴 수도 있습니다.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에도 30~12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은 10~60mm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박정민 예보분석관 / 기상청]
"현재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려서 여러 가지 사고,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과 앞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역이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는 수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릴 전망인데, 장마가 그대로 끝나는 건 아닙니다.

정체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주 후반에도 지역적으로 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통상 장마는 약 한 달간 이어집니다.

올해 장마는 이제 3분의 2 정도 지나간 셈인데, 누적 강수량을 보니 벌써 평년 장마 기간의 전체 수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앞으로 예보된 강수량도 상당해 올해 장마는 역대 손꼽히는 강수량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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