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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18일 한미일 정상회의…17일 출국
2023-08-13 16:29 정치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오늘(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출처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7일 출국합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 정상 간 만남이 아닌, 역사상 최초로 단독 개최됩니다. 김 차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축적되어 온 한미일 협력 모멘텀이 이번 단독 정상회의를 가능하게 한 주요 요인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와 정상 오찬에 참석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3국 정상 간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후 당일 저녁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한미, 한일 양자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도 나옵니다. 김 차장은 "한미, 한일 양자 정상회담도 개최하는 방향으로 현재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향후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핵심 골격을 만들고 제도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에 대한 공동 비전과 기본 원칙을 논의하고 다양한 분야와 각급에서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등 역내 공동 위협에 대응하고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3국 간 안보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역내 공동 번영과 미래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차장은 "앞으로 우리 정부는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아세안, 태도국 등에 대한 3국 간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인태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확대하는 데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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