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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군수공장 또 시찰…“압도적 군사력 갖추자”
2023-08-14 08:57 정치

 [사진출처 : 조선중앙통신]


최근 주요 군수공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들을 또다시 시찰하고 무기 생산능력 제고를 독려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조만간 진행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켜 도발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고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만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발사대차 생산공장에서 "군대의 전쟁준비 완성에 실지 기여할 수 있는 현대적이며 성능높은 발사대차들을 더 많이 생산장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고,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새로 개발한 다용도전투장갑차를 직접 몰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선 김정은의 잇단 군수공장 시찰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기 부족을 겪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무기수출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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