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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해수부 차관 “오염수 방류 이후 노량진 수산시장 매출 40% 올라”
2023-10-11 14:13 경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어제(1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대형마트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국내 수산물 소비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어제(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 이전 4주와 이후 4주의 소비 변동을 지켜봤다"며 "대형마트 3사의 매출액은 12.6% 늘어났고, 노량진 수산시장의 상점들에서도 41.9%의 매출 증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반 수산물 식당에서는 매출이 8.3% 정도 감소했는데 박 차관은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하계 강우 등) 계절적 요인인지, 소비 동향에 따른 것인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어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차관은 "수산물에 대한 가시적인 소비 감소가 나타날 경우 정책을 통해 수산업 종사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내년 수산물 비축에 역대 최대 수준인 206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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