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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현실판 주인공, 숨진 채 발견…유튜버와 고소전
2023-10-11 14:31 사회

 유튜브를 통해 초중고 12년간 학교 폭력 피해사실을 고백한 표예림 씨. [사진=뉴시스(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학교 폭력 피해를 폭로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현실판 주인공으로 알려진 유튜버 표예림씨가 10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부산 진구 성지곡수원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중 수색을 벌여 표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표씨는 극단적 선택 이전 남성 유튜버 A씨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지난 9월부터 서로 고소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표씨가 A씨를 상대로 10건 정도, A씨는 표씨를 상대로 3건 정도의 고소장을 냈습니다.

A씨와 표씨 모두 학교 폭력 피해자로 알려진 뒤 한 단체의 소개로 알게 됐지만, 최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표씨는 숨지기 전날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자신의 학교폭력 피해를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을 원망하며 자신의 생으로 진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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