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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86 운동권 맞서 영등포을 검토…험지 물꼬?
2023-12-22 18:58 정치

[앵커]
한동훈 지명자가 새판을 짤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는 걸까요?

경기 분당을 출마를 준비했던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서울 험지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86 운동권 출신의 김민석 의원과 맞붙는걸 검토 중인데요.

윤석열 정부 장관, 수석, 친윤 인사들의 화답이 이어질까요?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6일 퇴임하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수도권 험지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박 장관은 채널A에 "지역구는 당에 백지위임했다"며 "어떤 희생과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최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권유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민주유공자법 단독 처리 시도를 계기로 상징성이 있는 586 운동권 출신 민주당 의원과 맞대결을 펼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민식 / 국가보훈부 장관(지난 14일)]
"(민주유공자법은) 대한민국의 방향성과 가치를 거꾸로 뒤집는 반헌법적인 법률이기 때문에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법안입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국토부 직원들에게 소회를 담은 손편지를 보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원 장관은 조만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장관과 용산 참모들이 솔선수범해 험지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옵니다.

출마 예정인 한 장관은 "비대위까지 출범한 어려운 시기에 고민이 깊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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