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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배제’ 임종석…민주당 잔류 시사?
2024-03-04 12:2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효은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속도를 내보겠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오늘 오전 무언가 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먼저 영상이 하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만나보시죠. 왕십리에서 지역 주민들 인시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로 추정되는 사람들한테 항의를 받았던 일도 있었고 일각에서는 왕십리 반란이다, 이런 표현도 썼었는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결국 컷오프가 됐습니다. 공천 배제 결정을 받았어요. 서울 중·성동갑에서. 이제 그것은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사실 이렇게 결정을 했어요.

그렇다면 임종석이라는 사람의 선택은 어떠할까. 민주당 나가는 거야, 마는 거야. 이것이 관전 포인트 아니었겠습니까. 오늘 새벽 6시 30분경에 임 전 실장이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짧은 한 문장이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가타부타 어떠한 문장도 덧붙이지 않았어요.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데 송영훈 변호사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임종석 전 실장이 당에 남기로 한 것인데. 글쎄요.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어제 제가 채널A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 임종석 전 실장 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렇게 예상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임종석 전 실장이 저런 식으로 SNS에 딱 한 줄 올리는 것은 대단히 적절하지 않아 보여요. 정치인은 무엇을 할 때에도 이유가 있어야 되고 하려다 말 때도 이유가 있어야 해요. 본인이 컷오프 됐을 때 거기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는 이유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언론에 알려지기로는 이낙연 대표하고도 3월 2일에 만났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만나기로 해놓고 왜 탈당을 하지를 않고 제3 세력에 합류하지 않는지.

그것에 대해서도 무언가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되겠죠.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 이렇게만 하는 것으로는 국민들도 보기에 의아하실 거예요. 그리고 제가 한 가지만 짧게 덧붙여서 말씀을 드리면 이런 어떤 논란이 불거졌을 때 정치인이 그것도 어떤 지도자급 정치인을 지향한다면 거기에 가치와 철학이 있어야 해요. 2008년에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계가 공천에서 대거 배제됐을 때 했던 기자회견문을 보면 그래도 당내 민주주의 공천 절차의 공정성 이런 것에 대한 가치와 철학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그 기자회견문을 한 번 보면 임종석 실장도 많은 참고가 되리라,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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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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