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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한 무모한 도발 감행하면 더 큰 대가 치를 것”
2024-03-22 14:58 정치

 윤 대통령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고 김태석 원사의 딸 해봄 양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을 들으면서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2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결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2002년 해상 기습공격과 2010년 천안함 어뢰 공격에 이어 같은 해 연평도를 포격했다"라며 "이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잔인무도한 도발"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북한은 끊임없이 서해와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라며 "우리 군은 철통 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국민의 안전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가 부상을 입은 장병들, 그리고 전사한 분들의 유가족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우리의 호국 영웅들이 확실히 예우받도록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저와 정부는 서해수호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잊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서해수호의 날이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우리의 단합된 안보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 중에 천안함 피격 당시 산화한 고 김태석 원사의 딸 해봄 양이 아버지에 대한 그림움을 담은 편지를 낭독할 때 눈물을 닦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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