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도랑에 빠진 3세 여아, 상급병원 5곳 이송 거부 끝 숨져
2024-03-31 08:20 사회

 사진은 사건과 무관합니다(출처 :뉴스1)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3세 여아가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30일) 오후 4시 30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주택 옆 1m 깊이의 도랑에 빠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보은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응급치료 후 오후 6시쯤 맥박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병원 측은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충북과 충남권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양은 맥박을 되찾은지 1시간 만에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