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0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산역 인근에서 원희룡(계양을), 최원식(계양갑) 후보의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내년에 5세부터 무상교육·보육을 실시하고 4세, 3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1일) 한 위원장은 경기 성남 분당 연음홀에서 4·10 총선 공약으로 "어린이집이나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의 경우 학부모 부담이 거의 없지만 사립유치원은 시도별로 많게는 월 20만 원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추가 부담을 대폭 덜어드리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를 위해 현재 3∼5세 유치원, 어린이집 재원에 국고로 공통 지원되는 유아 교육비와 보육료 월 28만 원을 유치원은 표준 유아교육비 수준 55만 원까지, 어린이집은 표준보육비 포함해 현장 학습비, 특성화 활동비 등 기타 필요 경비 수준까지 대폭 상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태권도·미술·피아노·줄넘기 학원 등 예체능학원 수강료에 대한 자녀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현재 미취학 아동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