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검찰 인사가 발표됐습니다.
주목됐던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팀 부장검사 2명은 유임됐습니다.
반면 지휘부인 차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던 인사로 채워졌습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팀 실무진이 유임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후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단행된 검찰 고위 인사로 공석이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지휘부인 중앙지검 1차장에는 박승환 차장검사,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지휘하는 4차장에는 조상원 검사가 임명됐습니다.
예상대로 김건희 여사 수사 실무진인 형사1부 부장검사와 반부패2부 부장검사는 유임됐습니다.
박 차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범죄수익환수과장으로 보좌했고, 조 차장검사는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윤 대통령과의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조 차장검사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후원금 수사를 함께한 경력도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던 이승학 전주지검 형사3부장 검사는 대장동 로비 의혹 등을 수사하는 중앙지검 반부패3부장으로 발탁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수사 지휘부 교체를 놓고 법무부와 마찰을 빚었던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까지입니다.
그 전에 사건이 마무리될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