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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김문수·한덕수, 내일 첫 대면할 듯

2025-05-04 18:57 정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단일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민의힘이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추진 기구를 꾸려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대한 빨리 단일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측은 단일화 시기와 방식을 놓고 물밑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김문수 후보와 한 전 총리는 내일 대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첫소식, 남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와 악수합니다.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당 지도부와 공식 회의를 가진 겁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이제 국민의힘 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선대위도 이제 구성을 다 해서,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선대위 회의에서는 단일화 추진을 위한 당내 기구 설치가 결정됐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추진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겁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기구를 통해서 한덕수 후보 쪽과 단일화 문제를 협상해나가는 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물밑 접촉이 필요할 것 같아요. 최대한 빨리 하기로 했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서도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김 후보도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 명시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 전까지는 단일화 문제를 마무리 짓자는 것에 동의한 상태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실제 선거운동 등 실무적 문제를 고려하면 오는 9일까지는 단일화 문제를 일단락 지어야 한다는 기류도 있습니다.

김 후보와 한 전 총리는 내일 부처님오신 날 행사장에서 대선 출마 이후 처음 대면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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