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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 집단광기”…김문수 “히틀러보다 더해”

2025-05-04 19:09 정치

[앵커]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움직임에 국민의힘은 '집단 광기'이자 '입법 내란'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의 행태가 "히틀러나 북한 김정은보다 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들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에 나서자 보수 정당들이 '집단 광기'를 멈추라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헌정사상 유례없을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볼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 총력전이 집단 광기 수준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자신들 뜻대로 되지 않으면 탄핵부터 하겠다는 버릇이 또 나온 겁니다. 이제는 대법원장까지 탄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역시 "민주당의 집단 광기가 이제는 대법원장에게까지 향했다"며 "이재명 시간 끌기 전략에 단호한 결정을 내린 것인데 상고심이 빠르다며 탄핵 주장하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도 "민주당 인사들이 집단 실성했다"며 "'삼권분립 없애겠다, 한 달 뒤에 보자, 대법원장 탄핵하겠다', 온갖 천박하고 해괴한 말들이 다 나오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법 왜곡 판사 처벌법, 판사 선출제까지 꺼내 들었던 민주당은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까지 발의한 상태입니다.

이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초법적 존재로 만들려고 하는 의회쿠데타이자 입법내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의석수로 밀어붙인다면 관련 입법을 막을 뾰족한 수는 없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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