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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단일후보 여론조사서 한덕수 우위

2025-05-05 19:13 정치

[앵커]
그렇다면 이제 관심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맞붙을 보수 단일 후보가 누가 될지입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중 현재 여론은 누가 더 경쟁력 있다고 보고 있을까요.

강보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보수 단일화를 한다면 누가 최종 후보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은지 물어봤습니다.

한 전 총리가 30%를 얻어 김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2%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 놓고 봤을 때는 한 전 총리와 김 후보가 각각 49.7%, 24.2%를 기록해 그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장성철 /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한덕수 후보 측에서 계속 얘기하는 '통상 외교 무역 관세 이게 중요합니다, 국익이 중요합니다, 그거 제가 제일 잘할 수 있어요'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더 많이 계시는 거 같아요."

다만 유보적 응답이 높았던 만큼, 향후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보수 단일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3자 가상 대결에서도 한 전 총리가 더 경쟁력을 보였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포함된 3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46.6% 지지를 얻어 김 후보를 18.8%포인트 앞섰습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는 4.3% 포인트 내렸고 김 후보는 4.5% 포인트 올랐습니다.

한 전 총리를 포함한 또 다른 3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우세는 유지됐지만 1위와 2위의 격차는 줄어들었습니다. 

한 전 총리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인 가운데, 단일화 방식을 놓고 양측의 샅바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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