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 한덕수 한덕수 대 김문수 여론은 어떨까요?
국민의힘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 결과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 선호도 여론조사가 지지층에 따라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오늘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후보 단일화 선호도는 김 후보가 38%, 한 전 총리 37%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지 정당별로 선호도 결과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1%, 한 전 총리 65%로 나타났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김 후보 45%, 한 전 총리 19%로 집계됐습니다.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였습니다.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 후보는 25.9%, 한 전 총리는 27.6% 였지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중도층만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 전 총리가 크게 앞섰습니다.
[김소희 / 국민의힘 의원(어제, SBS 라디오 '주영진의 뉴스직격')]
"민주당 측 입장에서는 김문수 후보랑 이재명이 하는 게 훨씬 이길 수 있으니까…"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할 경우 역선택 방지 조항을 빼면 김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소속 의원은 "단일화 원칙에 합의만 한다면 방식은 충분히 협의 가능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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