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 없는 국회 개원…통합당 ‘보이콧’

21대 국회가 오전에 문을 열었습니다.여당은 "하늘이 두 쪽나도 개원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막판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했는데요. 수적 열세로 개원을 막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본회의 참석한 후 퇴장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국회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최수연 기자! [질문 1] 21대 국회가 미래통합당 참여 없이 개원한 건가요?[기사내용]네, 조금 전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렸는데요. 통합당을 제외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 등 소속 의원들이 박병석·김상희 의원을 각각 국회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오전 10시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낸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의 의사진행 발언 직후 퇴장했는데요. 주 원내대표는 의사진행 발언에서 "여야 간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오늘 본회의는 적법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또 "여당이 의석수가 많다고 일방적으로 처리하면 국회는 존재 의미가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여야 합의 없이 국회가 개원한건 국회법이 개정된 1994년 이후 처음입니다. [질문 2] 그런데 반쪽으로 개원하게 되면, 앞으로 남은 협상들도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선출도 법정 시한에 맞춰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통합당도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통합당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통합당은 18개 상임위 중 법사위와 예결위를 포함한 7개 상임위원장을 요구하지만,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선출된 박병석 국회의장이 강제 상임위 배분을 할 수 있어, 원구성 협상에서도 민주당이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영상취재 : 김영수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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