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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의 단심가 ‘朴 향한 충절’…文 예비후보 등록 연기
2017-02-09 10:35 이슈투데이
새누리당 친박 진영 의원들이 잇따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정몽주의 '단심가'를 읊었다고 하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대구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어제 대구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중 박근혜 대통령 보다 깨끗한 사람은 없다"면서 정몽주의 '단심가'를 읊었습니다.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겠다는 단심가를 읊으며 박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오늘 '태극기 집회 민심의 본질은 무엇인가'란 제목의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보수단체 집회를 비하하는 언론의 편향된 보도가 교정돼야한다"는 내용으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꾸기로 최종 결정했는데요.

5년 전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영입해 새누리당 당명을 지었던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은 "부끄럽다"면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질문2]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왜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안하는 건가요?

당초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었는데요. 야권을 중심으로 헌법재판소의 조기 탄핵 결정을 촉구하는 촛불정국이 재점화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미룬 겁니다.

당내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4명의 주자 중 유일하게 등록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대한노인중앙회를 찾아 노년층 공략에 나섭니다.

60대 이상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던 만큼 여세를 몰아 노년층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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