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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카메라]방방 뛰면 운동되는 ‘트램펄린 다이어트’
2017-07-22 19:55 뉴스A

일명 '퐁퐁'이나 '방방이'로 불리는 놀이기구, 트램펄린에서 뛰어본 경험, 한 번 쯤 있으시죠?

요즘은 어른들도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으로 즐겨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정식종목이기도 한 트램펄린의 세상 이현수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하나 둘 씩 켜지는 조명. 사람들이 발을 딛는 곳은 6각형 트램펄린입니다.

단위 시간 운동량이 조깅의 3배라고 알려진 트램펄린. 운동 시작 후 10분이 지나자 땀이 배어 나오고, 20분이 지나자 호흡이 가빠집니다.

[이현수 / 기자]
"트램펄린 운동을 한 지 30분이 지났는데요, 운동효과가 있는지 측정하러 가보겠습니다."

운동 전과 비교해 체중은 0.2kg이 줄었고, 미미하지만 체지방률도 떨어졌습니다. 스프링으로 연결된 탄력 있는 그물망이 관절의 부담도 덜어줍니다.

[김영희 / 인천 남동구]
"무릎에 전혀 무리가 안 가고요 더운 여름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

디지털 게임과 트램펄린을 접목한 전용 실내 공간은 장마로 웅크린 아이들에게 신개념 놀이 공간입니다.

[효과음]
꺅! 재밌어!

스트레칭은 물론 근육과 심폐지구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강서정 / 스포츠 건강관리학과]
"어깨부터 허리 골반 무릎 발목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좋은 운동 프로그램이 될 수 있습니다."

천장에 닿을 듯 높이 솟아 공중에서 힘차게 몸을 비틉니다. 트램펄린은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채택된 올림픽 정식종목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생소한 종목. 국가대표 이민우가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민우 / 한국체대] 
"한국에 트램펄린 선수가 저밖에 없어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최대한 노력해서 아시안게임 잘 준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선수용 트램펄린은 탄력성이 무척 좋아 처음 접하는 일반인은 제대로 뛰기도 쉽지 않습니다. 추억의 놀이기구였던 트램펄린. 생활스포츠로 엘리트 체육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셀프카메라 이현수입니다.

이현수 기자: soon@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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