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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캐비닛 문건’ 오늘 법정서 공개
2017-07-25 11:26 이슈투데이

청와대에서 최근 발견된 ‘캐비닛 문건’이 오늘 법정에서 공개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입증에 결정적 증거가 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특검이 오늘 법원에 청와대 문건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특검은 청와대 문건 3건을 추가로 제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독대 자료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앞서 제출한 청와대 문건에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 지원을 검토한 정황이 담겨 있는데요,

이 문건을 만든 전직 청와대 행정관 2명은 오늘 오후 법정에 나와 문서를 작성하게 된 경위를 증언합니다.

앞서 이들은 검찰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지시로 문건을 작성해 보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검은 이 문건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의 청와대 문건 추가 제출로 재판 일정이 추가되면서 이 부회장의 결심공판도 미뤄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재판부는 오늘 특검에 "추가 증거 제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이 부회장의 재판에 다시 증인으로 채택됐는데요,

앞서 국정농단 재판에서 증인 출석을 두 차례 거부한 박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증인석에 설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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