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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등 돌린 딸 재판에 증인 출석
2017-09-14 13:34 뉴스특급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고 있는 서울중앙지법으로 가 보겠습니다.

최순실 씨가 오늘 정유라 씨 이화여대 학사 특혜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다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유빈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오전 재판이 20분만에 끝났다고요?

[기사내용]
네,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오전 재판은 시작한지 20분만에 끝났습니다.

검찰이 재판 준비과정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예정됐던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대한 증인 신문이 연기된건데요.

오후 2시부터는 예정대로 강태서 문체부 운영지원과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어집니다.

한편 최순실 씨는 오늘 변론 분리로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오후 4시부터 열리는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 학장의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섭니다.

최순실 씨가 오늘 어머니에게서 등을 돌린 딸 정유라 씨를 두고 어떤 돌발 발언을 할 지 주목됩니다.

(질문)그런데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요?

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최순실 씨를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범으로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아있던 양 측이 피고인과 증인으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최순실 씨 측은 여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혐의를 벗겠다는 전략이었는데 박 전 대통령 측이 사실상 선을 그은거죠.

박 전 대통령 측은 최 씨가 언제 등을 돌릴지 모르는 사람이라며, 사실과 다른 최 씨의 진술을 법정에서 탄핵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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