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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릭’ 가고 이번엔 ‘시마론’…일본 ‘더블 태풍’ 비상
2018-08-23 11:25 뉴스A 라이브

오늘의 글로벌뉴스룸입니다. 이웃 나라 일본도 연이은 태풍으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선 벗어났는데 또다른 태풍으로 비상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질문 1]박소윤 기자, 일본 태풍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19호 태풍 솔릭은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통과했습니다. 사실상 솔릭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겁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규슈 지방에서는 그제부터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규슈 남부 가고시마 현의 아마미 지역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아마미 시내에서는 강풍에 시내 편의점 유리창이 깨져서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또 7천900세대가 정전됐고 도로변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주택 지붕이 날아갔습니다.

[질문2]솔릭은 지나갔지만, 새로운 태풍이 일본을 향해 다가오고 있지 않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태풍 시마론인데요. 현재 시마론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시속 35km, 꽤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저녁부터 일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19호 솔릭은 규슈 해상을 지나가 피해가 비교적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마론은 일본 열도에 직접 상륙할 것으로 보여 일본 정부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시마론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일본 서남부 지역인데요. 앞서 지난달 초 폭우로 200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빠져나갈 때까지 최대 1,0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여름휴가를 마친 아베 총리는 오늘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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