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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태풍 ‘솔릭’ 제주 통과…오후부터 서울 비소식
2018-08-23 11:53 뉴스A 라이브

[리포트]
태풍 '솔릭'이 다소 느린 속도로 제주 서북서쪽 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미 최대 고비는 넘겼는데요. 앞으로는 호남 해안이 태풍 영향을 더 강하게 받겠습니다.

서울은 아직까진 태풍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요. 약한 비만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서울에도 본격적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 진달래밭에는 오늘 새벽 초속 62m의 강풍이 기록됐는데 제주도에서 관측된 가장 강한 바람입니다.

태풍은 서해로 진입한 뒤 내륙을 향해 북상할텐데요. 오늘 자정쯤 충남 서해안에 상륙해 내일 오전 6시쯤에는 수도권 남부 지역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영향을 주면서 내일까지 해안과 산간에는 초속 50m 이상, 내륙에는 초속 30~40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초속 40m면 사람이 날아가고, 나무가 뿌리채 뽑힐 수 있습니다.

폭우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400mm 이상, 전남과 경남 서부에는 최고 250mm의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서해안과 경기 북부, 강원도에도 200mm 이상,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도 50에서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바깥 활동은 최대한 피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전 시간대가 수도권 지역의 가장 위험 피크 시간대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 혼잡이 우려되는만큼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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